【 청년일보 】코로나 19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 지도 어느 덧 1년 2개월이 지났다. 그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 기존과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 대표적으로 음식점이나 노래방 등 상업시설에 방문을 할 때마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나 수기로 개인정보를 작성하는 것이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는 수기로 작성한 개인정보보다는 유출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수기로 작성한 개인정보는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중앙일보에 의하면 작년 11월에 수기로 작성한 명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이 있을 만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지자체 역시 이러한 수기 명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인지하고 여러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서는 수기 명부 가림판 1만 개를 만들어 배포했다. 수기 명부 가림판은 이미 작성된 타인의 개인정보를 가리고 작성하는 칸만 보이게 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서울 구로구에서는 낱장식 출입 명부를 작성하도록 권장하여 수기명부를 작성할 때 다른 사람의 정보를 볼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권장하고 있다. 정부 역시 지자체의 수기 명부 보완 방안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게
【 청년일보 】 최근 유튜브에서 ‘How China Tracks Everyone’라는 중국의 안면기술을 다루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안면인식으로 음식점의 밥값을 내며 교통법규 위반을 잡아내며 사무실을 입장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만 보여주면 자동으로 열리는 신기술이었다. 한편 신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횡단한 사람의 얼굴 사진을 전광판에 공개하여 사회에서 망신을 주는 모습은 인권 문제와 더불어 섬뜩하기까지 했다. 동영상의 내용이 흥미롭기도 하고 우리나라보다 IT 기술력이 낮다고 생각했던 중국이 어떻게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했으며 한편으로 그 기술을 다양한 시도가 궁금해졌다.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서방 세계가 결코 안면인식 기술을 중국보다 늦게 도입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중국은 1990년대에 미국, 독일로부터 기술을 처음 도입했을 만큼 후발 주자였다. 그러나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부터 촉발된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면인식 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어 서방 세계에서 안면인식 기술이 정체된 반면, 서방 세계와 달리 사회주의 일당 체제인 중국에서는 개
【 청년일보】 2020년 현재 Google, Microsoft와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정밀한 양자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양자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기술에 투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과 MIT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10대 혁신 기술로 선정했었다. 양자컴퓨팅은 몇몇 특정 연산에서는 병렬 계산을 가능하게 하여 기존의 슈퍼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연산을 처리한다. 그럼 여기서 잠깐, 이토록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터의 양자는 무엇을 의미하고 일반적인 컴퓨터와 어떤 것이 다를까? 이 의미와 차이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양자역학의 개념에 관하여 알 필요가 있다. 양자역학은 양자얽힘, 중첩, 불확정성의 원리 등의 효과를 배우는 물리 학문의 일종인데 위와 같은 개념을 이용하여 양자컴퓨터는 연산 처리를 슈퍼 컴퓨터보다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다. 기존 컴퓨터나 슈퍼 컴퓨터의 경우 ‘무어의 법칙’이라고 하는 한계에 의하여 반도체 회로가 얇아지거나 집적을 더 이상 시킬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하면 컴퓨터 성능 향상도 어렵다. 일반 컴퓨터와 슈퍼 컴퓨터는 0과 1만을 구분하고